다 못 보면 제일 위험한 것부터 봐야죠, 안 그렇습니까?
1️⃣ 이 글은 왜 필요한가요?
테스트는 늘 촉박합니다.
QA 인원은 1명, 릴리즈는 3일 뒤, 요구사항은 12개, 기능은 37개, 기획서는 계속 바뀜.
이럴 때 QA는 “뭘 먼저 테스트해야 할지” 결정해야 합니다.
모든 걸 다 볼 순 없으니까요.
이때 필요한 게 바로 **리스크 기반 테스트(Risk-Based Testing, RBT)**입니다.
중요도와 위험도를 기준으로 테스트 우선순위를 매기는 실전 전략입니다.
2️⃣ 리스크 기반 테스트란?
RBT = 테스트 우선순위를 리스크(위험도)에 따라 정하는 방식
리스크 = 버그 발생 가능성 × 영향도
| 버그 발생 가능성 | 이 기능에서 문제가 발생할 확률 |
| 영향도 |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전체에 주는 파급력 |
곱셈으로 계산하고, 그 결과값으로 우선순위를 세웁니다.
3️⃣ 실무 예시 1 – 결제 모듈 vs 관리자 페이지
🔍 요구사항 12개, 시간은 하루 반
| 결제 모듈 | 높음 (3) | 매우 높음 (3) | 9 |
| 로그인 | 중간 (2) | 매우 높음 (3) | 6 |
| 관리자 통계 뷰 | 높음 (3) | 낮음 (1) | 3 |
| 알림 기능 | 낮음 (1) | 중간 (2) | 2 |
→ 결제와 로그인 먼저 보고,
→ 통계나 알림은 테스트 생략 or 나중에 실행
결제 통과 못하면 전부 무용지물이니까요.
4️⃣ 실무 예시 2 – 우선순위 문서화
QA가 이걸 머릿속으로만 판단하면 팀은 믿지 못합니다.
그래서 보통 이렇게 씁니다:
🔖 리스크 기반 테스트 우선순위 문서
| RBT-01 | 결제 실패 처리 | 3 | 3 | 1순위 | 과거 이슈 있음 |
| RBT-02 | 로그인 유지 | 2 | 3 | 2순위 | 브라우저 이슈 빈번 |
| RBT-03 | 설정 페이지 라벨 | 1 | 1 | 5순위 | 릴리스 영향 없음 |
이 표 하나만 있어도
PO와 협의 시, 개발과 할당 시, 회고 때 명확한 기준이 됩니다.
5️⃣ 실무 예시 3 – 애자일 스프린트에서의 RBT 활용
애자일은 릴리스가 빠릅니다.
그럴수록 RBT는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.
| 신규 기능 도입 | 기존 기능 영향도 분석 → RBT 적용 |
| 기획 변경 | 영향 받은 기능 리스크 점검 후 재우선순위 |
| 스프린트 후반 | 고리스크 기능만 회귀 테스트 재실행 |
애자일 QA는 RBT를 의사결정 도구로 써야 합니다.
"이건 리스크 낮아서 이번엔 생략할게요" 같은 판단을 기술적 근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.
6️⃣ RBT 전략서 작성 체크리스트
| 테스트 대상 목록화 | 모든 테스트 기능 나열 |
| 버그 발생 가능성 평가 | 과거 이슈, 코드 변경량, 난이도 기준 |
| 영향도 평가 | 기능 사용 빈도, 고객 노출 범위 |
| 리스크 점수 산출 | 가능성 × 영향도 |
| 우선순위 정렬 | 점수 내림차순으로 재배열 |
| 커버리지 계획 | 어디까지 테스트할 것인지 커트라인 설정 |
✅ 팁: 위험도는 QA 혼자 정하지 말고 개발자, PO와 함께 정하세요.
7️⃣ 기출문제 예시
Q. 리스크 기반 테스트 전략의 가장 큰 장점은?
A. 테스트 실행 시간이 줄어든다
B. 테스트 자동화가 가능해진다
C. 리스크가 높은 영역에 테스트 자원을 집중할 수 있다
D. 모든 결함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
✅ 정답: C
→ RBT는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게 해주는 전략입니다
✅ 마무리 요약
- 테스트 시간은 항상 부족합니다.
- RBT는 가장 중요한 테스트부터 하는 전략입니다.
- “다 못 본다”는 걸 인정할 줄 아는 QA가 우선순위 전문가입니다.
- RBT는 계산 가능한 품질 전략입니다. 느낌이 아니라 수치로 결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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