✅ QA가 쓰는 문서는 읽히기 위한 것이다
테스터는 테스트만 하는 직군이 아닙니다.
문서로 말하고, 글로 협업하며, 논리와 신뢰를 쌓는 사람입니다.
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이런 문서가 제때 안 나오거나, 있어도 읽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오늘은 요구사항 리뷰 → 테스트케이스 → 버그 리포트까지,
실무에서 꼭 필요한 문서 작성 방법과 실전 꿀팁을 함께 정리합니다.
1️⃣ 요구사항 리뷰 – 테스트는 시작 전에 끝나기도 한다
요구사항 분석 없이 테스트에 들어가는 건,
지도를 안 보고 여행 가는 것과 같습니다.
요구사항 리뷰는 '테스트를 잘 하기 위한' 선행 작업이자,
테스트 케이스 작성의 기준점입니다.
📌 리뷰 체크리스트 (PO/기획서 기준):
- ✅ 기능 흐름이 누락 없이 연결되어 있는가?
- ✅ 예외 케이스는 정의되어 있는가?
- ✅ 용어가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가?
- ✅ 테스트 가능성이 있는가? (테스트 불가 요인 확인)
- ✅ 기존 시스템과의 연관성은 정리되어 있는가?
💬 요구사항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. 리뷰는 QA의 권한이자 의무입니다.
2️⃣ 테스트 케이스 – 실무형은 ISTQB식보다 현실적이다
ISTQB에서는 테스트 케이스를 ‘입력, 예상 결과, 조건, 식별자’ 등으로 구성하지만,
실무에서는 그보다 간결하면서도 테스트가 되게 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📌 실무형 TC 구성 예시:
- TC ID: TC-LOGIN-001
- 시나리오: 정상 로그인 시 대시보드로 이동
- 사전조건: 계정 존재, 비밀번호 정확
- 입력값: ID, PW
- 예상결과: 로그인 성공, 사용자 이름 노출
- 상태: 작성완료 / 보완필요 등
💬 문서의 목적은 ‘명확히 전달’이지 ‘형식적 완성’이 아닙니다.
3️⃣ 버그 리포트 – 이게 QA의 얼굴이다
버그 리포트는 QA가 조직과 개발자에게 신뢰를 주는 방식입니다.
재현이 안 되는 리포트, 한 줄짜리 로그 없는 티켓은 오히려 QA의 실력을 깎아먹습니다.
📌 좋은 버그 리포트의 5요소:
제목 | 문제의 본질이 담긴 짧고 명확한 한 줄 (예: ‘로그인 실패’ ❌ → ‘정상 계정 로그인 시 서버 오류 발생’ ✅) |
재현 단계 |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step-by-step 정리 |
실제 결과 | 발생한 문제 상황 (스크린샷, 동영상 링크 포함) |
예상 결과 | 기대했던 동작 정리 |
부가정보 | 디바이스, OS, 로그 등 상황 정보 포함 |
💬 버그 리포트는 개발자와의 ‘기술 계약서’입니다.
4️⃣ 협업을 부르는 문서 구조 – 문서로 말하라
테스터가 단순 실행자가 아니라면,
문서 하나만으로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.
📌 실무 QA 문서의 3대 덕목:
-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써라 (비기술자도 볼 수 있게)
- 논리와 시각자료를 같이 담아라 (스크린샷/흐름도 적극 활용)
- 업데이트 가능하게 써라 (링크 중심, 버전 표기, 이슈 기록)
💬 문서가 좋으면 QA는 설명할 일이 줄어듭니다. 반대로 문서가 없으면 ‘수시 질의’만 늘어납니다.
5️⃣ 자동화 가능한 영역은 정리부터 하자
QA 문서는 늘 진화 중입니다.
특히 테스트 케이스나 버그 리포트 양이 많아지면, 자동화와 연동이 필요해집니다.
📌 자동화 가능한 문서 영역 예시:
- 테스트 케이스 ↔ 테스트 관리 도구 연동 (예: TestRail, Xray)
- 결함 → 티켓 자동 등록 (Jira API 활용)
- 테스트 결과 리포트 자동화 (Allure, Report Portal 등 활용)
- 스프레드시트 기반 결과 수집 → 시각화 자동화 (Google Sheet + Apps Script)
💬 정리는 자동화의 전제조건입니다. 문서가 체계적이면 QA도 자동화됩니다.
🎯 요약 정리표
요구사항 리뷰 | 테스트 가능 여부, 누락된 시나리오 체크 / QA 관점 피드백 추가 |
테스트 케이스 | 실행 가능성, 명확한 조건과 결과 / 중복 제거, 우선순위 구분 |
버그 리포트 | 개발자 재현 가능하도록 상세히 / 객관적 + 간결한 제목 구성 |
협업용 문서 구조 | 시각자료 + 용어 정리 + 논리 흐름 / 비개발자도 이해 가능하게 작성 |
자동화 연계 문서 정리 | 관리 도구 연동 가능하게 ID, 항목 정리 / 버전, 날짜, 이슈 추적 체계 구축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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